조흥은행이 국민은행에 이어 전자화폐 개발업체인 몬덱스코리아와
이달중 업무제휴계약을 체결,내년 상반기부터 몬덱스카드를 발급한다.

조흥은행은 8일 새로운 밀레니엄시대를 맞아 전자화폐 보급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보고 몬덱스코리아와 공동으로 전자화폐를 발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몬덱스카드 시스템의 보안심사와 발급승인허가를
금융감독원에 요청,승인을 받는대로 전자화폐 발급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앞서 지난9월 몬덱스코리아와 업무제휴를 체결한 국민은행은
오는3월부터 몬덱스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무역회관(KOEX)내에서 몬덱스카드를 사용할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한양대학 등과 가맹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몬덱스카드는 전자화폐의 하나로 은행이 발행기관(오리지네이터)으로부터
받은 전자화폐를 각 고객카드에 입금시키는 방식으로 발급된다.

고객은 사이버공간에서 상품을 구입할때 컴퓨터단말기나 공중전화망을
이용,전자화폐로 대금을 지급할 수 있고 일반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현승윤 기자 hyunsy@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