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인변호사회(IAKL) 서울총회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9일 폐막됐다.

IAKL과 법무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총회는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의 교포
변호사 60여명과 국내 변호사 90여명이 참가, 대성황을 이뤘다.

차기총회는 내년에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IAKL은 국내와 교포변호사의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키로 했고 교포의 인권
문제 대북문제 등의 사안에 대해서도 한국정부를 대신해 활동하는 등 NGO
로서 역할을 확대키로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주로 <>지적재산권 최근 동향 <>전자상거래의 이론과
실무 <>국제통상분쟁 <>국제중재 <>M&A와 구조조정 등이 다뤄졌다.

또 지역사회에서의 변호사 역할과 변호사의 직업윤리 등도 논의됐다.

신웅식 IAKL 회장은 "서울총회가 한국의 리갈 인프라 구축에 큰 역할을
하게 됐다"며 "법조계의 개방화 국제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