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벤처기업을 발굴, 사업 초기부터 자금 경영 영업 등을 지원해 집중
육성시키는 진정한 벤처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창업투자 및 금융컨설팅업체인 대우창업투자(주) 지분 80%를 2백96억원에
인수하였습니다. 현재 중소기업청에 임원 변경 및 상호변경 신고를 했습니다.
기존 벤처기업 지원 금융권은 그 기업이 어느정도 성장했을 때 투자하고 다시
이를 회수하는 실정입니다. 이는 진정한 벤처기업 지원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대양이앤씨는 유망벤처기업을 엄밀히 심사할 수 있는 능력과 노하우
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부터 지원해줘도 성장하지 못할 때는 우리가
직접 나서 조직과 영업력을 최대한 활용, 정상화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대양이앤씨의 이준욱 사장은 또 200년대부터 세계를 제패하는 벤처기업이
국내에서 많이 나올 것이라며 현재까지의 여건은 선진국과의 기초과학분야를
비롯해 모든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21세기에는 상황이 크게 반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엠씨스퀘어를 주력상품으로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는 대양이앤씨의
이 사장은 전세계를 제패하는 3개 제품을 성공시키고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는
소박하면서도 야심찬 소망을 갖고 있다.

대양이앤씨가 생산판매하는 엠씨스퀘어는 이미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 지난 1일에 발표한 신제품 ''아가소리''의 마케팅에 회사의 전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 제품은 태아와 임산부가 건강한 정신을 갖도록 도와주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HMD는 미국시장에서 일본 소니사 제품보다 품질 기술력 가격 등에서
월등하다는 것을 인정받았고 내년 2월부터 국내외 시판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 철학은 제 손으로 전세계를 제패하는 제품을 개발하든지 아니면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창업투자사를 통해 적극 발굴하고 세계적 기업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이미 엠씨스퀘어를 통해 세계시장을 공략한 만큼 하나는
이루었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두 가지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이 사장은 사업의 궁극적 목적은 이윤 창출이지만 그보다 보람있는 일을
하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세계적인 제품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