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운동연합 ]

<> 82년 =한국공해문제연구소 설립
<> 전국8개 단체 환경운동연합 발족
<> 시화호방류 해양생태계 영향조사
<> 대만핵폐기물 북한반입저지 해상시위
<> 그린벨트 살리기 국민행동 출범
<> 동강댐 백지화 요구 33일농성
<> 주소 : 서울 종로구 누하동 251
<> 전화 : (02)737-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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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댐이 건설되면 안되는 12가지 이유가 있다"

"그린벨트해제는 국민의 환경권을 침해한 위헌적 공권력 행사다"

김대중 대통령의 "동강댐 건설 검토" 발언을 정면으로 맞받아치고 그린벨트
해제정책을 위헌이라고 몰아붙이는 겁없는"막강 NGO".

바로 환경운동연합을 두고 하는 말이다.

기업과 정부에게 환경운동연합은 "골치덩이"다.

기업에서는 "환경부로 가기전 환경운동연합부터 가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관가에서는 "환경부위에 환경운동연합 있다"는 얘기도 있다.

모두가 환경운동연합의 힘을 표현하는 말들이다.

이때문에 환경운동연합은 가끔 오해를 받기도 한다.

너무 나선다는 것.

하지만 일이 진행될수록 "승리의 추"는 환경운동연합쪽으로 기운다.

바로 환경운동연합의 조직성과 신뢰성 논리성이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대폭 해제 정책에 대해 이 단체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열 사무총장은 권용우 성신여대 교수 등 "그린벨트살리기국민행동"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9월16일 수도권주민 청구인 1백50여명을 대표,
"그린벨트 해제발표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청구"를 헌법재판소에 제기했다.

"대도시의 확산을 막고 주변녹지의 보존에 기여해 온 그린벨트를 성급히
해제하는 것은 그린벨트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있어 목적의 정당성과
방법의 적정성 등 요건을 모두 결여한 것"이라고 맹공했다.

그린벨트살리기국민행동은 수도권 소송에 이어 대구 전주 청주 광주 대전
제주 등 순으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동강댐이 건설될 위기가 닥쳤을 때도 조직적으로 대응, 결국 동강댐 포기를
일궈냈다.

환경을 파괴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조직의 사활을 걸고 대든다.

"33일간 밤샘농성"을 벌인 일은 유명하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런 거대한 사업외에도 산림보호 수질보호 야생동식물보호
대체에너지이용 등 환경 사안별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천오염도와 대기오염도는 물론이고 갯벌과 해양 오염도까지 측정, 경각심
을 불러 일으킨다.

김진현 문화일보사장 이세중 변호사 정학 환경운동가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고문으로 김수환 추기경 고건 서울시장이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박경리(소설가) 신경림(시인)씨 등 문인과, 오세훈 이석태 한대삼
변호사,고철환(서울대 해양학과) 임춘식(한남대 사회복지학과) 송상용
(한림대) 이시재(카톨릭대) 강명구(서울대) 김양옥(조선대) 양운진(경남대)
이길영(대전대) 교수, 이대용(공인회계사) 유인촌 김창완 길용우(연예인)씨
등도 멤버다.

김성훈 농림부장관과 손숙 전환경부장관 등 전현직 장관과 김중배(언론인)
이부영(국회의원) 등도 지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전국 38개 지역조직에 상근자 2백명과 회원수 5만8천명의
환경파수꾼이 있다.

예산35억원은 적은지 모른다.

< 고기완 기자 dada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