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한 결혼상품 박람회가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

신혼여행과 예식장 마련에서부터 혼수와 가구,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결혼준비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예식 날짜를 잡았지만 혼수준비에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한 결혼예정자들이
종합적인 결혼준비계획을 세워볼 수 있는 기회다.

웨딩이벤트 코너에서는 결혼사진과 비디오, 앨범제작은 물론 청첩장 제작과
피로연 준비 등 사소한 부분까지 챙겨볼 수 있다.

신혼살림에 필요한 가구와 가전제품, 주방용품과 홈인테리어 부스까지
마련된다.

혼수품에서 거품을 뺄 수 있도록 실속 위주로 꾸며진 패키지 기획상품도
챙겨볼 수 있다.

특히 시간에 쫓기는 결혼예정자들이 짧은 시간에 다양한 상품을 비교,
관람해 정보를 수집하고 양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마이웨딩''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웨딩드레스 박람회가 같이 열려 올 가을
유행하게 될 예복과 턱시도, 웨딩드레스, 한복도 둘러볼 수 있다.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코너도 마련돼 웨딩드레스 쇼와 메이크업 쇼를
비롯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서울전람은 결혼과 관련된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예비 신랑신부들의 합리적인 소비와 검소한 혼수준비를 유도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