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밀레니엄 시대를 맞아 쇼핑에도 정보가 돈이 되는 시대가 됐다.

신용카드사들은 다양한 알뜰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이 서비스하는 정보를 잘만 활용하면 쇼핑의 기쁨과 절약의 만족감을
함께 느낄수 있다.

카드사들은 금년들어 가정이나 직장에서 편리하게 쇼핑을 즐기는 인터넷
홈쇼핑과 무이자 할부및 할인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제조업체 백화점및 레스토랑 등과 제휴를 계속 확대해 가고 있어
회원들이 누릴수 있는 할인 혜택도 더욱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다.

국민카드는 인터넷 쇼핑몰(www.kookmincard.co.kr/shopping)을 통해
파격적인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을 활용하는 회원만을 대상으로 시판가보다 최고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중이다.

특히 대금은 다음달에 카드로 자동결제돼 "할인속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회원들은 3백65일 동안 언제든지 전화(무료전화 080-023-3311/8888) 또는
팩스(3700-2666/7)로 주문이 가능하다.

또 통신판매 회원으로 가입하면 통신상품에 대해 최고 10%를 추가 할인해
준다.

특히 단일 품목을 5만원 이상 구입할 경우 최고 6개월 까지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고 10만원 이상 구입때는 10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수 있다.

대금은 상품을 인도받은 후 다음달 부터 자동으로 결제된다.

비씨카드는 인터넷 홈페이지(www.bccard.co.kr)를 통해 무이자 할부 가맹점
을 소개하고 있다.

LG캐피탈은 홈페이지(www.lgcapital.com)에서 LG유통과 연결해 최고 10개월
까지 무이자 할부 서비스및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목돈이 들어가는 상품을 구입할때도 신용카드는 좋은 수단이 된다.

카드사들은 회원에게 할부 혜택을 주기 위해 무이자 할부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카드사별 할부 가맹점을 알아 두면 싼값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여름 특수를 겨냥해 백화점과 제휴해 각종 할부서비스를
선보였다.

국민카드는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8월말 까지 신세계백화점 이용금액에
대해 1천원당 2마일을 제공한다.

전국 신세계백화점에서 국민패스카드 이용때 결제금액 1천원당 7원을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동양카드는 7월까지 골프전문 용품점인 조이오브스포츠와 제휴해 최고
50% 까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화 신라호텔 호텔롯데 한진등의 면세점을 이용할때 최고 15% 할인 서비스
를 받는다.

다이너스카드는 쇼핑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크로드 이용때 연회비및
배달 수수료를 20% 깎아준다.

비씨카드는 코렐모시 이불세트를 무이자로 6개월 할부 판매한다.

외환카드는 세계 최대 면세점 체인인 DFS지역에서 1백달러 이상 어치를
구입할 경우 20달러를 싸게 살수 있는 상품할인카드를 회원을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다.

올들어 정보통신업체와 카드사간 제휴도 확대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카드사들은 PC업체등과 제휴해 염가로 컴퓨터를 공급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대우통신, 나우콤과 제휴해 회원들이 대우통신 PC를 구입하면
나우누리 무료이용권을 제공한다.

월8만원 가량을 3년간 부담하면 솔로노트북을 갖는 서비스도 있다.

외환카드는 현주컴퓨터및 데이콤과 제휴, 3년간 월4만2천~7만3천원의
할부금을 내면 PC와 함께 천리안 인터넷을 시간에 관계없이 사용할수 있다.

LG캐피탈은 삼보컴퓨터및 하이텔과 제휴, 월4만9천원을 내면 PC를 제공하고
하이텔및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하는 할인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카드회원들은 호텔이나 레스토랑도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다.

국민카드는 국내 3천여 호텔및 레스토랑과 제휴, 최고 50%까지 할인서비스를
실시중이다.

동양카드회원은 베니건스, 부산 웨스턴조선비치, 극장오즈 등에서 최고
50% 할인을 받는다.

외환카드와 다이너스카드도 국내 유명 호텔과 외국계 레스토랑 체인과 제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