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로 개점1주년을 맞은 현대백화점 신촌점이 서울 도심상권의 알짜점포중
하나로 뿌리를 내렸다.

그레이스백화점에서 현대백화점으로 간판을 바꿔단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말까지 신촌점은 외형과 이용고객의 분포등에서 예전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급성장을 거듭, 같은 점포라도 운영주체에 따라 성과가 판이해질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 점포는 올 상반기(1~6월)중 1천8백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현대백화점의 평균 매출증가율 22.3%를 5.3%포인트 앞서는 것이며
이에따라 신촌점은 현대의 전체매출중 14.4%의 비중을 차지하며 본점,
무역점에 이어 현대백화점의 빅3점포중 하나로 자리를 굳혔다.

신촌점은 특히 지난 6월 한달동안 지난해 같은달보다 45%나 늘어난
2백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도심 대형백화점들중 최고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촌점은 매출증가와 함께 이용고객의 내용에서도 큰 변화를보이고 있다.

백화점 고객 1명이 구입하는 상품의 평균가인 객단가가 4만원으로
그레이스 시절의 3만1천원에 비해 29%이상 높아졌다.

백화점 카드 회원수도 21만 5천명으로 48% 늘어났고 상품권 매출액은
1백20%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촌점의 성공에 대해 "매장및 점포이미지 고급화전략
을 시도한 영업방침이 성공을 거뒀다"며 "그레이스 인수후 버버리, 막스가라,
지방시등의 명품브랜드를 다수 유치한 것이 매출신장에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이영훈 기자 bria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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