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할인쿠폰"

이동전화가 이제 생활정보 기기로 자리잡고 있다.

교통정보 날씨 대학입시 등 다양한 실생활 정보가 제공된다.

그중에서도 "할인 쿠폰서비스"는 요즘 같이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얇아진
시설에 특히 쓸모있는 서비스다.

세일기간이 아니더라도 휴대폰을 할인쿠폰으로 활용, 백화점 음식점 의류점
등에서 각종 상품을 싸게 살수 있다.

LG텔레콤은 1월부터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로 상품 할인정보를 음성으로
제공받은뒤 이를 문자메시지로 내려받아 단말기를 할인쿠폰으로 사용할수
있는 서비스에 들어갔다.

쇼핑정보는 전자할인쿠폰 업체인 옴니텔이 제공하게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할인음성정보 전용번호인 019-700-9898을 눌러
할인정보를 들은뒤 필요한 항목의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그러면 할인업체 할인율 연락전화번호 등이 음성으로 나오고 이를 문자
메시지로 내려받으면 할인쿠폰이 된다.

이를 통해 <>각종 이벤트 <>연극 영화 콘서트 <>백화점및 대형 할인매장
<>패스트푸드점및 가족 식당 <>의류및 스포츠용품 잡화 <>레저및 놀이동산
<>전자랜드 등을 값싸게 이용할수 있다.

통화료 이외에 정보이용료 30초당 50원이 부과된다.

한국통신프리텔은 할인쿠폰 전문업체들과 손잡고 빠르면 2월부터 이같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제공하고 있는 대화형 문자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상품의 할인
쿠폰을 신청한뒤 백화점 음식점 등에 가서 할인율 등이 표시된 PCS폰
액정화면을 보여주면 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최고 50%까지 할인받을수 있다.

한솔PCS는 영화 등산 등 가입자들의 취미 등을 조사, 가입자들을 여러
그룹으로 묶은뒤 알맞는 무료및 할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말 700 정보전화를 통해 신청을 받아 무료영화 시사회권 1천장
을 나눠 주는 등 부분적인 세일정보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이동전화 사용자들은 앞으로 상품 구입비용을 줄이기 위해 할인
쿠폰을 구하러 다니거나 쿠폰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게될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