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Net)세대를 잡아라. 그래야 21세기 신사업에 성공할수 있다"

20세기가 "X세대"세상이었다면 21세기는 "N세대"의 시대라는 주장이
나와 흥미를 끌고있다.

N세대라는 용어를 처음 쓴 사람은 미국의 미래학자 돈 탭스코트.

"패러다임시프트" "디지털 경제"등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디지털 문명의
도래-N세대의 부상"이란 저서를 통해 N세대가 X세대 뒤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N세대는 컴퓨터를 막 배우기 시작한 꼬마에서부터 능수능란하게 컴퓨터를
다루는 20대까지의 연령층을 말한다.

미국에서만 대략 8천만명이상으로 추정된다.

N세대가 기존 세대와 다른 점은 디지털 기술과 함께 성장해온 첫
세대라는 것.

카메라 비디오게임 CD롬등 디지털 상품이 흘러넘치는 환경속에서 자라났다.

그 결과 자신의 부모세대와는 생활방식이 아주 다르다.

"전화해"(Call me)라는 말보다는 "E메일 보내" (E-mail me)라는 말이
더 익숙하다.

또 강한 독립심과 자율성을 갖고 있다.

이용자가 되길 원하지 단순한 관람자나 청취자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

단순한 "소비자"(consumer)가 아니라 "소비연출가" (prosumer)가 되길
추구한다.

따라서 N세대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개인화된 상품과 서비스가 점점
더 잘 팔릴 것이다.

상품선택에 있어서도 N세대는 물건을 살때 수백번 마음이 변한다.

일단 선택한 것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즉각 바꾸는 것이 N세대다.

또 상품 구입전에 꼭 한번 시험해본다.

그들은 광고내용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