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디아컨설팅 이영직 사장 ]

브랜디아컨설팅의 이영직 사장(48)은 소호(SOHO)창업분야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LG화학 등에서 10년간 마케팅 분야 실전경험을 한뒤 한국갤럽 등에서
10년간 마케팅 이론을 공부한 베테랑.

94년 선진국의 소호(SOHO)창업붐에 착안, 이 분야의 컨설턴트로 변신했다.

지난해 10월 국내최초의 소호 관련 서적인 "한국의 소호 아이템 201가지"를
발간, 올 상반기 사회과학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스스로가 직원 20여명을 두고 브랜드 진단등 브랜드관련 컨설팅 업체
(브랜디아 컨설팅)를 운영하는 소호족이기도 하다.

[ 아이디어테크 김정욱 사장 ]

아이디어테크의 김정욱사장(41)은 철도공무원에서 분식점 주인, 대기업
직원 등으로 대변신을 거듭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

국립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한뒤 철도기관사로 근무하다 군복무기간동안
주방장 경험을 계기로 제대후 분식점을 차렸다.

분식점 성공으로 학자금을 마련, 27살의 늦은 나이에 고려대 경영학과에
입학, 또 한번 변신.

졸업후 현대정공 등 대기업에 근무하다가 다시 커피점과 도서대여점을
개업, 소자본 창업자로 돌아왔다.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97년 창업컨설턴트로 다시 한번 모습을 바꿨다.

창업 이외에 기존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장사 잘되는 법을 컨설팅해 주는
"클리닉" 상담에도 노하우를 갖고 있다.

[ 한국사업정보개발원 이형석 원장 ]

한국사업정보개발원의 이형석 원장(40)은 정보제공(IP)분야 창업컨설턴트의
선두주자.

지난 80년대 사업에 실패한뒤 사업정보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89년 창업
컨설팅 사업을 시작했다.

컴퓨터시대에 맞춰 컴퓨터를 이용한 뉴비즈니스쪽으로 전공을 잡았다.

특히 PC통신을 통해 각종 창업정보를 제공하는 IP컨설팅에 주력, 이
분야에서는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창업아이디어 제조기"란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창업 아이템개발에
뛰어나다.

[ 한국창업지원센터 고종옥 소장 ]

고종옥 한국창업지원센터 소장(40)은 "브랜드를 이용한 소자본 창업"이란
분야를 개척했다.

마케팅에 취약한 소자본 창업자들에게 상품및 서비스의 브랜드나 간판
캐릭터 점포명 등을 만들어 주는게 고소장의 주력분야.

소자본 창업자들을 묶어 공동브랜드로 사업을 하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원룸텔"(월세방 임대사업), "장보는 날"(음식점에 장보기를 대행해 주는
사업) 등이 고 소장의 대표적인 사업 브랜드 작품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