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12월중 대졸자 1천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뽑는다.

올 하반기들어 5대그룹이 대규모 공채를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현대, 대우등도 내달중 인턴사원을 선발, 일정기간후 정식직원
으로 전환채용할 계획이어서 졸업시즌을 앞두고 최악의 사태가 우려되던
취업전선에 모처럼 숨통이 트이게 됐다.

LG그룹은 하반기 공채를 실시,당초계획보다 2백명이 늘어난 1천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키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LG는 지난 10월 한달간 LG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 결과 토익점
수가 평균 8백50점을 넘는 2만여명의 우수인력이 지원해와 채용인원을
늘리기고 했다고 밝혔다.

LG는 이들 지원자를 대상으로 계열사별 전형을 실시해 12월중 채용을
끝내고 내년초부터 근무토록 할 계획이다.

LG는 이에따라 지난 상반기에 전역장교 공채및 각 계열사별 수시 채용
인원 8백명, 인턴사원 2백50명등 올해 총 채용인원은 2천5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23개 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2백50명의 인턴사원들에 대해서
는 3~6개월로 정해진 인턴기간이 끝난 후 근무성적 평가에 따라 상당수
의 인원을 정규사원으로 채용키로 했다.

이에앞서 삼성그룹도 12월에 총 1천여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키로 했다.

삼성은 1년간 근무성적을 종합평가, 부적격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
력을 정규직원으로 전환채용할 계획이다.

대우그룹 역시 1천~2천명 규모의 인턴사원을 뽑는다는 방침아래 노동
부와 인턴채용에 따른 정부지원 범위를 협의중이다.

대우는 정부의 지원정도에 따라 구체적인 채용규모를 결정, 12월중
선발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동안 현대증권, 국민투자증권등 3개 계열사에서 2백82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했던 현대그룹도 12월중 2개 계열사에 1백여명안팎의
인턴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그러나 SK그룹은 지난 10월 이미 1백73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했기
때문에 추가 채용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

윤진식 기자 js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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