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는 국민패스카드라는 교통카드로 고객만족을 실현했다.

신용카드와는 잘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소비자들에게 필수불가결한 지하철
패스기능을 덧붙여 고객에게 만족이란 가치를 부가한 것이다.

지하철패스기능을 포함해 하나의 카드에 10개의 기능을 집중시킨 점이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시킨 요인이다.

대폭할인이 가능한 DC서비스 포인트업기능 캐시백 은행현금카드 주유할인
신분증 출입통제관리 후불결제 홈쇼핑 등이 국민패스카드로 가능한 부가
서비스들이다.

패스카드의 가장 큰 특징인 교통카드기능은 서울지하철 1~4호선 전구간과
5, 7, 8호선의 일부구간에 사용되고 있다.

패스카드를 전철개.폐기에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탑승구간이 계산되고
결제는 나중에 후불제로 하게된다.

일일이 전철패스를 살필요가 없는게 장점이다.

또 다른 신용카드사의 교통카드가 선불제로 그때그때 충전을 해야하는
방식임을 감안하면 편리성에서 앞서고 초기비용도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국민패스카드는 국내최초로 이용실적에 따라 현금을 쌓아두었다가 나중에
물건값에서 깎아주는 캐시백서비스를 도입, 고객만족을 선도한 것으로 평가
된다.

DC서비스는 국내 3천여 식음료 호텔가맹점과 일본의 1만여 가맹점에서
10~50%할인이 가능하다.

특별가맹점제도는 아시아나항공 E마트 신세계백화점 금강제화 LG정유
한화에너지 등 국내 주요 6천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때 높은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다.

은행과도 연계해 국민은행 연평잔의 0.2%를 특별포인트로 적립해주기도
한다.

국민패스카드는 이런 다기능 원카드기능으로 국내 13개 언론사에서 25차례에
걸쳐 히트상품으로 뽑혔고 지난달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으로부터 올해
신용카드부문 고객만족 1위로 선정됐다.

전반적 만족도와 세부요소만족도 재거래의향 및 타인추천의향 부문 등 전
부문에 걸쳐 카드업계 1위를 차지했다.

고객반응도 좋아 처음 카드를 내놓던 97년말에 31만명이던 회원은 올해
10월말 현재 1백만명을 돌파해 1백17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패스카드는 고객만족이란 경영전략을 실무에서 신상품개발과 연계하자는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중장기 경영전략에 따라 영업환경변화와 고객의 소비행태를 예측해 고객이
필요한 카드가 무엇인지를 연구했다.

먼저 IMF체제를 전후해 절약 및 소비위축현상이 심해지자 할인이라든가
특별포인트가 제공되는 가맹점을 늘려 카드회원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 고객들의 인터넷사용이 늘어나자 국내 최초로 이용대금명세서 전철탑승
구간 누적포인트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했다.

여기다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업계 최고수준의 포인트한도 및 기간
무제한 누적제를 도입했다.

이런 서비스혁신에 따라 세계시장에 진출해 패스카드로 미국과 호주에서
특허를 얻어내기도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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