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식 구동장치를 사용한 6인승 운동 시뮬레이터가 국산화됐다.

다림제어기술(대표 김영대)이 개발한 "VR(가상현실)라이더"는 탑승자들이
67인치 화면속의 입체영상을 보면서 실제로 운동하는 느낌을 맛보게 한다.

이 시뮬레이터는 최대 1t까지 떠받칠 수 있는 6인승으로 전기식으로는
국산 최대급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금까지 상용화된 국산제품은 대부분 1인승으로 구동장치가 유압
실린더였다.

유압식은 가격이 비싼데다 기름이 샐수 있고 펌프 밸브등을 정기
수리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VR라이더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6m X 6m의 공간만 있으면 2시간내에 신속히 설치할수 있다.

외국의 전기식 운동 시뮬레이터에 비해 출력 효율이 높은 편이다.

기존 전기식의 경우 대부분 타회사의 상용모터에다 별도의 장치를
부착, 구동장치를 만들기 때문에 부피가 크고 효율이 떨어졌다.

다림제어기술의 김의석 이사는 "독자개발한 1.5kW급 출력의 BLDC(브러쉬가
없는 직류형)모터로 구동장치를 만들어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VR라이더는 구동장치를 6개까지 사용, 거의 모든 방향의 운동을 재현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제까지 국산 운동 시뮬레이터 구동장치는 많아야 3개에 불과해
다양한 각도로 움직이는데 제약이 많았다.

다림제어기술은 레이저디스크플레이어(LDP)를 대체하는 디지털영상카드
등 각종 부품의 국산화로 시뮬레이터의 가격도 크게 낮췄다.

가격은 6인승 전기식 기준으로 외국 시뮬레이터의 절반수준인 4만9천
달러.

(0431)260-4747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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