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훈 < 대표 >

은행파업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됐던 지난달 말 LG화재는 노사가 함께
IMF체제를 극복하자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자훈 사장은 가능한한 구조조정없이 경영을 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노조도 이에 화답,생산성을 높여 회사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앞장선다는
입장을 대내외에 밝혔다.

LG화재의 기업문화풍토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중 하나다.

이 회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성장기반을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구축해놓은 내실경영체제를 보다 강화하면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지역본부체제를 중심으로 지역밀착영업을 추진하는 한편 종합
평가를 통해 발탁인사 인센티브 강화 등 성과주의 기업문화를 뿌리내리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가격자유화시대를 맞이해 자동차보험료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앞세운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최초로 자동차 운행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한 매직카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보험상담에서 만기까지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련 내용을
피드백 할 수 있는 통합 콜센터를 운영, 고객과 항상 만나는 보험사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올해초 미국의 AM 베스트사로부터 평가받은 "우량"등급의 회사 이미지로
다각적인 경영전략을 추진, 경기 침체에 따른 보험시장 불황에서도 건실한
성장을 거듭하는 초우량 손해보험사로 발돋움한다는 것이 LG화재의 궁극적인
목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