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를 맞아 스티로폼 리필잉크 카트리지 등의 재
활용이 두드러지고 있고 관련업체들도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기업이나 개인들이 비용절감과 환경오염 방지 차원에서
자원 재활용에 적극 나서면서 이 분야가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회장 우종일)가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올 상반기
스티로폼의 재활용률은 지난해 36.3%에서 40.2%로 크게 늘어났다.

상반기중 폐스티로폼은 총 1만8천9백83t이 발생했으며 이중 40.2%인 7천
6백32t이 재생수지(72.9%) 경량콘크리트(15.5%) 접착제(11.6%) 등으로 재
생됐다.

이중 재생수지 2천6백t은 중국 등 해외로 수출돼 약 91만달러의 외화획득
에 기여했다.

잉크젯 프린터용 리필잉크 시장이 성장하면서 잉크테크 LG화학 등이 주도
하고 있는 이 분야에 최근 잉크나라 등 신규업체들이 속속 참여하고 있다.

잉크나라는 30여종의 리필잉크 키트를 출시하면서 내수시장에서만 월 1만
키트 가량의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

카트리지도 7번 이상 재활용할 경우 신제품에 비해 45~50%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새로운 재활용품으로 등장하고 있다.

레이저뱅크의 배윤식 사장은 "국내 잉크 카트리지의 소모량이 1개월에
수십만개에 달하는데도 재생용품의 사용비율은 전체의 2%에 불과할 정도로
낮으나 최근 그 수요가 늘고있다"고 말했다.

문병환 기자 m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