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천 홈플러스추진팀장

홈플러스는 "고품격 할인점"이다.

쇼핑은 물론 주차하기 편한 매장, 원하는 상품을 편하게 구입해 흐뭇한
마음으로 나올 수 있는 매장.

이것이 바로 홈플러스가 추구하는 모습이다.

삼성물산은 내년 1월 2호점인 부산 사상점을 개장, 본격적으로 사업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다점포화에 박차를 가해 내년안에 수도권과 영남권에 총 5개의 신규점을
설치하고 2000년까지 점포수를 10개, 2005년까지는 30여개로 늘릴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9월 대구에 1호점을 연 이후 가격이 아닌 가치를 판다는
생각으로 질좋은 상품을 싸게 판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시설을 깔끔하게 정리, 재래시장의 생동감과 다양한 상품을 갖춘 점포로
만들었다.

특히 유아를 동반한 주부들이 쇼핑하면서 마음 편하게 젖을 먹일 수 있는
수유실과 놀이방을 설치하는 등 끊임없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종업원들을 대상으로한 친절교육도 계속 실시해 서비스가 저절로 우러나오게
했다.

계산대에는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설치, 마지막까지
손님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전략이 적중해 현재 하루평균 고객 4천명, 평일 매출 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파격가 판매를 하루전에 알려주는 예고판매제,
조조할인판매제 등 다양한 판촉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신선도가 뛰어난 다양한 1차식품을 파격가로 판매하는 정책도 꾸준히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할인점에는 이벤트가 없다는 고정관념도 깨뜨리겠다.

메이크업쇼 연예인사인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고객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계획이다.

홈플러스를 알뜰쇼핑은 물론 기대치못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쇼핑명소로
만들겠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