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대를 맞아 급부상하고 있는 차로 LPG차와 린번엔진 자동차를 빼놓을
수 없다.

IMF체제 이후 고유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휘발유 차에 비해 연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이들 차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것.

LPG차로는 현대정공의 싼타모와 최근 시판된 9인승 갤로퍼 V6가 대표적인
차종이다.

우선 연료비에서 LPG는 휘발유의 30%에 불과하다.

등록세는 일반 승용차가 차값의 5%인데 반해 LPG차는 3%만 내면 된다.

또 갤로퍼 9인승의 경우 특별소비세, 교육세, 1가구 2차량 중과세가
면제되고 면허세와 자동차세, 환경개선부담금 등에서도 감면혜택을 받는다.

싼타모의 LPG를 예로 들어 구체적인 절감 액수를 살펴보자.

현재 l당 1천47원인 휘발유를 쓰는 중형승용차의 경우 평균 연비가
10km/l로 한달에 2천km를 주행할 때 월간 기름값은 20만9천여원.

이에비해 l당 3백62원인 LPG를 쓰는 싼타모는 연비 9km/l로 똑같은 거리를
한달에 8만여원으로 다닐 수 있다.

이를 통해 중형승용차에 비해 월 12만9천원, 연간 1백54만8천여원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 차 구입시 등록비, 공채등에서 중형승용차에 비해 68만9천여원의
감면혜택이 있고 자동차세 또한 중형승용차(연 57만1천4백여원)에 비해
50만6천4백여원 싼 연6만5천원에 불과하다.

린번 엔진 자동차는 디젤이나 LPG차와는 달리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하면서
유류대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엑센트 린번"과 "아반떼 린번"이 대표적인 차종이다.

현대자동차의 자체 조사결과 엑센트 린번의 경우 휘발유 1l를 1천47원,
월 평균 주행거리를 1천5백km로 잡았을 때 1천5백cc급 동급차량에 비해
월 2만원(아반떼 린번은 월 1만원)의 유류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센트린번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45l를 주유한 뒤
서울~부산간 왕복주행을 해본 결과 3~4l의 기름이 남아있는 경제성이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