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한다.

특히 새로운 도전을 해야하는 실직자에게 건강은 가장 중요한 기본 밑천
이다.

그만큼 실직자들은 건강을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

실직이 되면 출퇴근을 중심으로 유지되던 생활리듬이 깨지기 쉽다.

생활리듬이 흐트러지면 정신적 육체적 긴장도 함께 무너지게 된다.

실직상태일수록 자신의 생활리듬을 지키려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

먼저 규칙적인 식사와 취침을 하는 것부터 지켜 나가자.

필요하다면 부부간및 가족간에 식사시간을 정해 놓고 계속해서 지키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직장에서 하루종일 일에 매달리다 갑자기 일거리가 없어지면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고 몸에 기력도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무기력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적당한 운동으로 신체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 가벼운 등산이나 조깅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

주변에 공터가 있다면 배드민턴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풀고 신체리듬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실직으로 어려울때 몸이라도 아프면 훨씬 더 힘들다.

특히 큰 돈을 들여야하는 병일 경우에 더 큰 절망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실직상태에 있을수록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실직자일 경우 직장다닐 때보다 돈이 더 들수도 있지만 그래도 큰 돈
들이는 것보다 예방이 더 낫다는 것이다.

[ 실직자들의 건강수칙 ]

<>.정시 취침, 정시 식사하는 습관을 기르자
<>.매일 1시간씩 운동을 하자
<>.술 담배 커리를 자제하자
<>.정기 건강검진으로 큰 병을 예방하자

< HON연구소장(단국대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