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와 PCS(개인휴대통신) 등 이동전화사업자들의 가입자 확보전략이
천태만상이다.

통화지역 품질 영업망 등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법인 청소년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을 겨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법인가입자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말 법인가입자용 비즈니스요금제의 통화료를 10초당 18~22원에서
15.1~18.2원으로 인하했다.

다량이용자용 프리미엄요금의 무료통화시간도 월 2백70분에서 3백50분으로
늘렸다.

신규가입자 유치를 위해 기존가입자가 1대를 추가 가입할 경우 가입비중
5만원을 할인하고 통화료도 26원에서 20원으로 낮춰 주는 패밀리요금제를
도입했다.


<>.신세기통신은 "전파의 힘이 다르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8백MHz의 주파수를 사용하므로 1.8GHz대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PCS사업자
보다 전파효율이 뛰어나고 1백% 디지털망이므로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혼용하는 SK텔레콤에 비해 품질이 월등함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이를통해 단말기보조금등을 지급하는 출혈경쟁을 지양하겠다는 의지.

유통망도 강화하기 시작했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일선대리점 영업과 함께 대우 현대 등 주요 주주사를
활용한 가입자 확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대리점을 통해 60여만명, 주주사를 통해 30여만명의 가입자를 확보
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셀룰러가입자를 끌어오기 위해 셀룰러에서 PCS로 전환가입할 경우
PCS폰을 9만9천원 할인해 주는 전환보상판매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

상반기중 단말기를 무이자로 할부판매하고 프리텔 택시폰 등을 보급,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솔PCS는 고객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주무기로
내세운다.

또 다양한 PCS폰 모델을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가입자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전국 8백여곳에서 동시에 통화시연회등을 벌임으로써 통화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직접 보여줘 서비스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IMF시대에 맞는 요금도 개발하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LG텔레콤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특판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픈마케팅을 유지해온 유통망을 본사의 영업정책이 신속히 반영될 수 있는
형태로 점진적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셀룰러에서 전환해오는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5만원의 가입비를
면제하고 단말기를 5만5천원 할인해 주는 전환보상판매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또 첨단의 부가서비스 등을 계속 선보여 가입자를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