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산업이 중점 육성분야로 떠오르면서 벤처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 기업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벤처캐피탈협회등 기존 공인기관외에 민간차원에서
영리도 추구하면서 벤처육성에 동참하려는 기업 단체 기관들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물산 효성물산 대우등 종합상사와 동양기전등 일부 중견기업들에서
벤처기업 제품 수출을 대행해주는가 하면 벤처캐피털이 아닌 은행등
일반 금융권에서도 벤처투자에 나서고 벤처금융상품을 내놓기도 한다.

벤처기업에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를 대행해주려는 회사들도 나와 한몫을
하고있다.

제각기 전문성을 살려 벤처기업을 돕고있는 도우미 회사들을 살펴본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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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 동양기전 (대표 엄기화)

중견 제조업체로는 이례적으로 동양기전(대표 엄기화)이 최근 사내에
중소기업 수출전담팀을 구성, 자체 수출은 물론 중소 벤처기업 제품의
수출을 지원해주고 있다.

올해 사업의 최우선 과제를 수출증대로 잡고 자체 수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

특히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갖고서도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아이디어는 있으나 상품화하지 못하는 기업 및 개인과도 협력,
수출의 길을 터줄 계획이다.

이를위해 동양은 중소 벤처기업과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수출증대를 위해
공동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이회사는 10여가지의 자체 공급품목중 유압실린더 자동차용DC모터등
다수 아이템을 일본 미국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02)600-4368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