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환경문화상이 올해로 여덟번째를 맞았습니다.

출품작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올해는 건축 조경 실내장식 조각.조형 등 4개부문에서 모두 32점이
출품됐습니다.

우수한 작품이 서울보다 지방에서 많이 나온게 특징이죠.

곡선의 도입,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 주변환경과 잘 어울리고
생활문화환경을 개선하는데도 기여한 작품이 많았습니다"


-환경문화상을 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만.

"콘크리트벽으로 둘러싸인 삭막한 도시공간을 쾌적하게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는 이 상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문가들과 상의, 상의 제정취지에 걸맞게 시상분야도 확대하고
대상을 대통령상으로 격상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각도시의 환경정비를 위해 문화체육부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지방문화시대를 맞아 각 지자체들은 문화의 거리를 조성, 현재 14개 시.
도에서 52곳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부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문화도시운동을 전개,
사회적인 공감대형성과 분위기 확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 문화체육부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문화자치단체상 심사에서도 도시
미관에 대한 지자체의 노력에 많은 비중을 두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도시환경은 관광객을 유치하는데도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관광진흥을 위한 환경정비 정책이 있다면.

"도시환경은 그 도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유의 매력과 추억을 제공하는
중요한 관광자원입니다.

문화체육부는 시.도별 종합 관광안내소를 신설하고 전국 주요관광지 안내
표지판을 새롭게 디자인, 설치하고 있습니다.

또 환경을 개선하려는 지자체의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경주 이태원등 전국 19개 지역의 관광특구를 편의시설과 문화적
환경이 조화되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개발될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도시공간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위해 관광자원이 많은 도시를
시범도시로 지정, 매력있는 관광과 여가공간으로 확충하기 위한 정책지원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