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용 < 현대전자 이사 >

지난 65년부터 30여년간 정밀측정 및 품질보증업무만을 해온 정밀측정분야
의 전문가이다.

전기.전자파,시간.주파수,속도.회전수,온도.습도 등 첨단산업기술의 기반이
되는 측정분야 국가교정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국가측정표준에 대한
현대전자의 소급체제를 확립, 첨단기술제품의 정밀정확도 향상에 이바지했다.

경기 강원지역의 산업체와 협력업체에 양질의 교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산업전반의 정밀측정 및 시험검사기술 향상과 제품의 품질제고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94년의 경우 국가교정검사 기반구축의 일환으로 1억4천만원을 들여 이동
교정 전용특수차량을 제작, 올 10월말까지 3백65개 중소기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측정장비 1만5천대에 대해 현장교정을 실시하는 등 중소업체의 측정
장비 교정애로를 타개했다.

이러한 교정서비스 지원을 통해 국가측정표준 보급사업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반도체 제조공정에서의 수분측정방법 및 교정검사기술을 개발, 반도체
생산공정에서 사용되는 초고순도 가스안의 수분함유량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에따라 현대전자의 반도생산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연간 2백억원 이상의
생산원가 절감효과를 이끌어냈다.

또 측정장비의 효율적인 교정주기 설정방법을 확립, 교정주기의 최적화와
탄력적인 운영을 도모했고 첨단측정장비의 합리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교정시간단축 및 비용절감을 꾀하는 등 국내 계량계측기산업의 초석을 마련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