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한국통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공동주관으로 국산TDX
(전전자교환기) 1천만회선 개통 기념 교환기술 심포지엄을 7,8일 이틀동안
서울 우면동 한국통신 연구개발 본부에서 개최한다.

한국경제신문과 대우통신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한화 동아일렉콤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TDX개발의 기술적 경제적 의의와 교환기술의
동향, 차세대 교환기술 개발방향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요 발표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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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준 < 한국통신 시설운용실장 >

<> TDX 교환기 운용과 고도화 =전전자교환기는 원격감시및 제어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 기능과 서비스가 소프트웨어로 구현돼 기술축적이 어려워
효율적인 운용보전체제 구축이 필수적이다.

한국통신은 이에따라 전화국과 집중운용센터및 서울통신운용연구단의
3단계 교환기 운용보전체계를 구성, 기관별 고유업무를 부여하는 등 운용
보전체제의 정착을 추진해 왔다.

또 운용보전 표준 등 기술기준및 지침제정,하드웨어 고장수리체계의 제도화
및 소프트웨어 보완, 검증, 현장적용 요령등 소프트웨어 관리체계의 정립
등을 추구했다.

특히 운용보전 능력의 자립화와 고도화를 위해 시설전산화및 집중화가
실현되어야 하고 전문 기술인력의 양성을 통한 운용보전능력의 향상이 요구
된다.

한통은 궁극적으로 통신사업 환경변화에 대응,고품질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토록 TMN(전기통신관리망)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망관리 정보인프라구축
을 추진하고 있다.

2000년까지 구축이 끝나면 종합적이고 일원화된 운용관리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같은 환경이 갖춰지면 전국 어느 전화국에서나 터미널을 통해 통신망
접속이 가능,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기능이 표준화돼 통신시스템및
관리시스템의 개발기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이를통해 경제적이고 고품질의 통신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사업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