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 자금규모가 매우 큰 사업의 경우 특정 금융기관이 단독으로 대출을
해주기란 사실상 어렵다.

자금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대출에 수반되는 각종 리스크도 혼자 떠맡게
됨으로써 위험부담이 너무 커지기 때문이다.

이때 대출에 참여하는 금융기관 숫자가 많다면 자금부담과 리스크를
분산하는 효과를 높일수 있다.

차관단 대출,보통 신디케이션 론으로 불리는 대출방식은 대규모 사업에
대한 대출때 생겨나는 취약점을 참여 금융기관 숫자를 늘림으로써 보완하기
위해 시작됐다.

주선기관은 자금수요자(차주)로부터 사업계획 설명을 받고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금리조건을 확정한 뒤 차관단 구성작업에 착수, 차관단에
참여한 금융기관별로 자금을 모집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