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으로서는 최고 영예라 할수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제23회 전국품질경영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에 선정된 대우자동차 양재신
사장은 이렇게 소상 소감을 밝히며 그동안 헌신적으로 일해준 전사원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대우자동차는 지난 92년부터 종합품질경영활동인 NAC 도전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이 운동이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지난해 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영상을 받기도 했다.

양사장은 이운동은 총체적 고객만족과 노사화합으로 경영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실천적 품질경영활동이라고 설명한다.

이 회사는 이운동의 1단계로 체질개혁을 이루어낸후 지난해부터는 오는
98년까지 신기업문화 구축을 목표로 내걸고 한울타리운동 한마음생산회의
등을 전개하고있다.

양사장은 "이를 통해 오는 99년부터는 3단계로 "2000년 세계 10대 자동차
회사" 진입을 위한 운동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이번 상은 그동안 대우자동차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세계경영의
성과를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사장은 세계경영은 대우뿐아니라 우리나라 산업전체를 한 단계 끌어올리
는데 기여했다면서 특히 국민 경제를 선도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광범위한 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대우자동차는 세계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오는 21세기에는
국내외에 2백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해 세계 10대 자동차 회사로 도약할
구상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