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초일류 벤처기업을 찾아서 - 머스텍시스템스

신죽과학공업원구 입주업체인 머스텍시스템스는 지난 88년 스캐너기술을
보유한 엔지니어그룹이 창업한 회사다.

지난해 매출 1천2백억원 순익 75억원을 올렸고 올해는 2천1백억원 달성이
목표.

세계 스캐너시장에서 25%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이 회사가 매년 60% 가량 성장을 거듭해온 것은 이 분야의 특화기술을
확보한 때문.

매출의 3%를 연구개발에 쏟고 있고 매년 10개이상의 신모델을 선보이며
대량생산 주문생산 모두 응해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킨다.

종업원 1천여명중 석사이상이 12.1%이고 연구진이 1백70명이나 될 정도로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대만대학 및 대남성공대학과는 산.학협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머스텍은 대만내 2개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거의 전량 북미 유럽시장에
내다팔고 있다.

"미국 독일 일본에 영업사무소를 두고 있고 한국에도 3개 에이전트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과의 합작제휴도 협의중"이라고 이 회사의
피터 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말했다.

생산이 달려 중국 광동성에 생산기지를 건립키 위해 준비중이다.

올 1월 주식을 상장하면서 벤처캐피털 오너 직원에 각각 3분의 1씩 주식을
분산, 자본과 경영을 분리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미지스캐닝 및 전자광학 분야에 전념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방침.

세계 최고자리를 고수하기 위해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