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보험사들로부터 2조원이 넘는 자금을
대출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제일 상업 한일 조흥은행등 시중은행은 삼성
대한 교보생명등 생명보험회사로부터 지난8월말 현재 모두 2조8백31억
원을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의 대출은 일반채권을 우선변제한후 원리금지급을 요구할수
있는 조건이 붙어있는 후순위채권으로 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개선에 도
움이 될 전망이다.

제일은행이 삼성 대한 교보 동아생명등 4개사로부터 3천3백56억원을 조
달 가장 차입금액이 많았으며 상업은행 3천1백억원 한일은행 2천9백억원
조흥은행 2천8백억원 외환은행 2천2백억원등이었다.

보험사별로는 삼성생명이 9천3백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보 6천8백
71억원 대한생명 2천9백60억원등이었다.

< 김성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