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행은 30일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달아 갖고 곽원영 행장후보
(전 서은투자자문고문)를 임기만료되는 민형근 행장후임의 제6대 행장으로
선임했다.

충북 청주 출신인 곽행장은 청주상고 청주대를 거쳐 조흥은행에 입행해
서울은행 상무와 대한증권 사장, 서은투자자문 사장을 지냈으며 폭넓은
대인관계를 유지할 정도로 친화력을 갖춘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

서울신탁은행 재직시절 영업일선 부서장을 두로 거쳤으며 대한증권 사장때엔
회사를 흑자로 전환시키기도 했다.

취미는 바둑과 등산.

부인 이종회 여사와의 사이에 1남 4녀.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