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 이제 점심시간에 쓰세요"

오는 10월1일부터 008국제전화를 제공하는 온세통신은 1초단위 요금체제
도입에 이어 정오부터 오후1시사이 점심시간대에 30%의 요금을 할인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국제 전화회사들은 새벽이나 야간 등에 요금할인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이처럼 낮시간대에 할인하는 것은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세측은 특히 이 시간대에 자주거는 국가나 착신번호를 신청하는
선택할인을 받게되면 기존 국제전화회사인 데이콤보다 최고 56.5%의
할인(5%싼요금+1초단위제할인 1.5%+점심시간할인 30%+선택할인 20%)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미국 1분통화시 데이콤이 6백90원인데 비해 3백90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