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술품질원은 자본재표준화 5개년계획에 따라 한국산업표준원 및
단체와 합동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두달동안 98년도 표준규격 개발과제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자본재표준화사업은 기계류 부품 소재산업에 대한 생산기반강화 및 품질
향상을 통해 대일무역 수지를 개선하고자 9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정부에서 마련한 "자본재산업육성대책"을 지원하기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96년부터 5개년동안 6백개의 표준규격을 개발 보급해 품질향상과 기술발전을
도모하고자 국립기술품질원이 유관기관 생산자단체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96년도에는 자동차용 브레이크 잠김방지장치(ABS) 등 1백1개의 표준규격
개발사업을 완료하고 현재 한국산업규격(KS) 75종, 단체표준 26종을 제정
또는 개정중에 있다.

2차연도인 올해에는 고강도 치차용 강 등 1백개의 표준규격 개발사업을
한국철강협회 등 41개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3차연도인 98년에는 사업량의 확대보다는 생산현장에서 활용도가 높고
기술발전 기여도 및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과제선정에 역점을 두고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립기술품질원은 이를 위해 자본재표준화 5개년계획에 반영된 산업용
로봇 등 1백40개 품목과 최근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큰 상위 2백개품목 및
품질인증을 받은 우수자본재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대학 생산자단체 연구기관 등 18개 기관의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실사팀이
조사하는 98자본재 표준화 규격개발 수요조사대상은 <>대일수입규모가 큰
품목 <>기계류 부품 소재 국산개발품목과 기술개발대상품목 <>ISO IEC 등
국제규격과 부합화가 시급한 품목 <>우수국산자본재 및 신기술품목 <>기타
자본재전략품목 등이다.

문의 국립기술품질원 (0343)84-1864, 한국산업표준원 (02)369-7920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