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분야는 배달.

아르바이트학생등을 고용해 점포에서 인근 지하철역이나 버스및
택시정류장까지 짐을 들어다주는 것은 기본이며 전국 무료배달 서비스체제를
갖춘 곳도 있다.

롯데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50개 품목의 샤롯데 기프트세트에 대해 전국
무료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샤롯데 기프트세트는 한과 과일 주류 잡화 가정용품 등이며 가격은
8만~12만원대가 주류이다.

이외의 선물세트는 전국 어디에든 5천원 균일가에 배달해주기로했다.

신세계도 배달 컴플레인 제로화를 목표로 배달여부확인 전표수거 주소확인
전표입력팀등을 별도로 구성했다.

수도권과 광주광역시 나주 화순 담양 장성등 지역은 상품의 규모에
관계없이 무료 배달해줄 예정이다.

신세계는 배달확인 자동응답서비스(316-1530)를 실시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뉴코아는 전국 15개 점포에 추석특별택배센터를 설치해 5일부터 1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특별센터에서는 오후 3시부터 폐점 때까지 접수를 받아 낱개상품은 당일,
대량일때는 다음날까지 무료로 배달해준다.

축.수산물의 경우 선도를 고려해 접수 다음날 전달한다.

뉴코아의 무료배달 서비스 대상상품은 5만원이상 제품이며 대상지역은
점포가 있는 서울 과천 분당 일산 수원 인천 평택 순천과 인근 지역이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배달외에 해외교포가 송금하면 국내 거주 친지들에게
주문한 상품을 보내주는 해외통판을 실시키로 했다.

그랜드 백화점은 부산 태화, 광주 화니, 대구 대구, 대전 동양, 울산
주리원, 마산서안백화점등과 제휴, 전국 11개 지역에 대해서는 상품
(5만원이상) 주문접수후 48시간이내 배달해주기로 했다.

한화유통도 4개 갤러리아백화점과 50개 한화스토아 점포망을 통한
48시간내 배달체체를 갖추어 놓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