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투자에선 재산평가액(감정평가액)과 비례율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재산평가액

재개발구역내 조합원 개인이 지닌 토지 및 건물에 대한 감정평가액을
말한다.

구역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개 사업승인 이후에 한국감정원과
사설감정기관에서 감정한 결과를 평균한 수치다.

이는 조합원이 배정받는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한 부담금을 정하는 중요한
잣대다.

따라서 투자자는 재개발구역내 기존 도로변 등 목좋은 곳을 고르는게
유리하다.

<> 비례율

일명 "개발이익률"로 불리는 비례율은 재개발사업이 끝난뒤 일반분양을
통해 조합이 벌어들인 수익을 포함한 총수익금에서 사업비를 뺀 금액을
구역내 토지 및 건물감정평가액으로 나눈 금액을 말한다.

조합원개인의 지분에 대한 재산평가액에 비례율을 곱한 금액이 조합원의
최종권리가액이 된다.

보통 재개발구역내 지분매입이 불가능해지는 시점에 가서야 비례율의
윤곽이 드러나기 때문에 비례율이 높은 지역을 고르기란 간단치 않다.

일반적으로 <>조합원이 적어 일반분양분이 많은 곳 <>사업추진이 빠른 곳
<>건축비가 상대적으로 싼 평지 등의 구역에서 비례율이 높게 나온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