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보험사가 상호제휴와 업무협력을 통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금융결합형태.

방카슈랑스(Bancassurance)는 은행(Bank)과 보험(Assurance)을 결합한
말이다.

방카슈랑스가 최초로 출현한 것은 지난 86년 프랑스 아그리콜은행이
프레디카생명보험사를 자회사로 설립, 은행창구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면서
부터다.

이후 영국 독일 네덜란드등 금융업종간 경계가 느슨한 유럽지역에서
유행하다가 최근에는 전세계의 금융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부터 은행과 보험의 업무제휴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지난 2월 주택은행과 한국생명이 방카슈랑스상품의 효시인 "단체신용
생명보험"을 내놓은후 은행과 보험의 짝짓기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금융연구원은 최근 "방카슈랑스의 국내 도입효과"라는 자료에서 은행의
수익성 제고와 보험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방카슈랑스의 도입이
시급하다며 이의 도입을 촉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