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사무처리공간으로 인식되어온 사무실의 개념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21세기 멀티미디어시대에 사무직 근로자가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생활의
장으로 또는 개인의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창조의 장으로 "쾌적한
사무공간 확보"는 기업경쟁력의 새로운 관건이 되고 있는 것이다.

보루네오가구의 "셀렉트"는 이같은 "새로운 개념의 사무용가구"에 걸맞는
제품으로 이 부문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셀렉트의 개발컨셉트는 "정보화시대의 기능을 충족시키는 최첨단 사무용
가구" "감성공학적 요소를 적용한 신개념의 제품"으로 보루네오가 국내
사무용가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자부하는 제품이다.

그간 사무용가구 디자인에서 배제돼온 부드러운 곡선디자인이 국내 최초로
도입된 "셀렉트"는 이름그대로 여러가지 사무용가구의 장점만을 골라놓은
것이다.

그간 혼례용가구에서 업계를 리드해온 보루네오가구가 사무용가구부문
에서도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새로운 각오로 개발해낸 역작인 셈.

한마디로 쾌적한 사무공간조성의 필수요건인 "공간활용성" "가변성"
"쾌적성" "커뮤니케이션의 원활성" "정보관리의 효율성" "경제성"을 모두
충족시킨 하이테크 시스템가구라고 할 수 있다.

<> 제품특징

지난해 10월 선보인 이 제품은 기존 사무용가구에서 간과돼온 감성공학을
디자인에 적용, 다양한 톤의 색채대비와 함께 곡선형의 경쾌하고 심플한
이미지를 느끼게 한다.

외형상의 곡선과 개방된 스타일이 주된 디자인 포인트.

하니콤구조의 상판 및 스틸, 알루미늄 플라스틱의 소재사용으로 매우
가볍고 견고하며 휨방지효과도 뛰어나다.

또한 유닛시스템으로 제작돼 개인업무영역을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업무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하부와 다리는 알루미늄소재로 제작돼 가볍고 견고하며 하중에 견디는
힘이 기존제품에 비해 뛰어나다.

각종 기기의 배선을 처리하는 설비를 갖춰 깔끔한 사무환경을 만들어낸다.

프레임과 상판의 이중구조로 구성돼 별도의 배선통로를 설치하지 않고
상판을 지지하고 있는 빔 서포트와 다리내부에 전선을 내장하는 방식으로
일체화했다.

구성이 간결하고 가벼워 수시로 변하는 사무공간의 레이아웃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메인데스크와 보조데스크 및 확장데스크가 다양한 형태와
규격으로 유니트화돼있어 워크스테이션의 구성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 마케팅전략

내추럴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 컴퓨터환경에 적합한 미래지향적 사무용
가구는 세계적인 추세.

가구업계 선두주자인 보루네오는 이를 충족시키는 셀렉트시리즈로 국내
사무용가구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셀렉트는 지난해 10월 출시이후 수출 달러, 내수원 등 약 7개월동안의
판매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보루네오는 셀렉트가 세계적인 가구유행에 부합되면서도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전국 40여개의 비즈니스 보루네오대리점을
통해 소비자에 접근하고 있다.

이와 함께 96년 GD(굿디자인)마크획득 및 통상산업부장관상수상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20여명의 사무환경개선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팅팀을 운영,
공간설계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정보관리 시스템분야에 걸쳐 폭넓은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출고당일 현장에서 조립을 완전 마무리하는 "원샷시스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생산 출고 조립 서비스의 모든 공정을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갖춰 납기 지연불만 해소를 하기위한 빠른 배달운동도 펼쳐나가고 있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