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메가D램 가격이 속락하고 있어 64메가D램으로의 세대교체가 빠르면
올연말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64메가D램의 국제시세는 이달초 개당 41달러
까지 떨어져 40달러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64메가 가격은 지난해말 70-80달러선에 달했으나 하락세를 지속,5월엔
45달러-50달러를 유지하다가 다시 40달러에 근접한 것이다.

이같은 가격하락으로 64메가와 16메가D램간의 세대교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비트크로스(비트당 가격이 같아지는 것)가 빠르면 올연말로 앞당
겨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6메가의 가격은 고정거래를 기준으로 현재 8-9달러수준인데 이 가격이
유지되면 32-36달러수준에서 비트크로스가 발생하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몇달전까지만 해도 비트크로스 시점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측했으나 지금과 같은 추세로 가면 올연말이나 내년초로 앞당겨
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64메가 시장은 삼성전자가 월 1백50만개 일본 NEC가 1백만개정도를
출하하면서 양사가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뒤를 현대전자및 LG
반도체와 일본의 여타 메이커들이 추격하고 있다.

<김낙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