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머] '충격요법'

입력1997.07.09 수정1997.07.09

An elderly man waiting in a doctor''s reception room was disturded
when a nun came from the doctor''s office weeping tears of alarm and
bitterness.

When the man went into the doctor''s room he rebuked him for causing
the poor nun to become so upset.

"Don''t get so excited," said the doctor.

"The poor woman had a severe case of hiccups, and the only way I
could cure her was to shock her: I simply told her she was pregnant."

<> rebuke : 나무하다
<> upset : 당황하게 하다
<> hiccup : 딸꾹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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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응접실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노인은 수녀가 경악과 분함을 못이겨
흐느끼면서 진찰실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는 마음이 아팠다.

진찰실로 들어간 노인은 의사를 보고 가엾은 수녀를 그렇게 울먹이게
하면 쓰겠냐고 나무랐다.

"그렇게 노하실 일이 아닙니다. 그분은 심한 딸꾹질 때문에 왔었는데
깜짝 놀랄 충격을 주는 것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임신한 거라고 했죠"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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