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을 갖춘 영세 소프트웨어(SW)사업자에게 개발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게 될 "SW공제사업"이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국SW산업협회(회장 김택호)산하 SW공제사업본부는 30일 그동안 추진한
공제사업기금 모금 결과 약 67억6천만원의 재원을 확보, 1일부터 공제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SW공제사업은 가입한 SW업체들에게 가입비 납부액에 따라 자금대여,
채무보증, 계약이행보증 등의 금융서비스를 무담보.무보증 조건으로
제공하게 된다.

자금제공 액수는 <>자금대여및 채무보증이 납부액의 5배 <>계약이행보증은
납부액의 55배를 기본한도로 하되 기업평가 공제조건등에 따라 기본한도에서
2배를 가감할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확보된 재원을 납부기관별로 보면 정부출연금 25억원,
민간출자.출연금 37억원, 중소업체 가입부금 5억6천만원등 이며 오는 8월
정부출연금 25억원이 추가로 납입된다.

SW공제사업에 가입한 중소SW업체는 1백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제사업본부는 올해말까지 모두 1백억원의 재원을 확보, 이중 50억원을
자금대여에, 20억원을 채무보증에, 30억원을 계약이행보증에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