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해 5월 준공된 중국 장사공장이 가동 1년만에 완전 흑자를
실현했다고 18일 발표했다.

LG전자 장사공장은 컬러TV용 브라운관과 모니터용 브라운관,전자총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가동한 지 6개월만인 지난해 11월부터 이익을 내기 시작해
올해 5월엔 누적적자를 완전히 털어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이로써 이달부턴 단일 사업장 기준 순흑자를 기록, 6월의 경우 월 1백만
달러의 순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국내 기업이 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생산과 판매를 안정화
시키는데 걸리는 기간만 2-3년인 점을 감안하면 장사공장이 가동 1년만에
흑자기조를 이룬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LG전자 장사공장은 올해 중국내 호남성이 실시한 1.4분기 경영실적 평가
에서 성내 제조업체중 1위를 차지했다.

또 호남성 프로축구단과 대학생 행사를 지원하는 등 중국내 지역기업
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해 놓고 있다.

LG전자 장사공장은 자본금 5천5백만달러, 종업원수 2천2백명의 대규모
사업장으로 21.25인치 컬러브라운관 연산 3백만개, 전자총 연산 4백5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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