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M은 Wavelength Division Multplexing의 약자.

파장분할다중화 광전송방식으로 불리며 차세대 광전송기술로 꼽힌다.

한국통신이 초고속정보통신망의 핵심 인프라인 기간전송망에 이 방식을
채택키로 함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빛에도 파장이 있다는 원리를 응용한 기술이다.

일정한 파장 간격으로 각각의 신호를 실은 채널을 배치하고 이를
광학적으로 다중화해 한가닥의 광섬유를 통해 대량의 정보를 전송할수
있다.

이에따라 광케이블이 깔려있는 기간통신망의 회선을 손쉽게 늘릴
수있고 경제적으로 구축할 수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방식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기간전송로의 기반인 2.5Gbps 전송망을
10Gbps 급으로 증설하는데 3채널의 전송장치를 추가하면 된다.

이같은 이점으로 인해 WDM은 유선전송의 CDMA(부호분할다중접속)기술로
불리고 있다.

LG정보통신은 이같은 방식의 광전송장치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