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신항만의 북측제방 축조공사를 위해 필요한 돌산 확보에 기여한
공이 크다.

시공사측은 당초 연도의 석산을 제방을 쌓는데 이용하고자 했으나
이곳 주민들이 식수난 등을 이유로 거세게 반발하자 공사가 중단됐다.

이때 박전무가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 민원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그는 90년 8월부터 91년 5월까지 석산개발에 따른 피해조사를 하고
조사결과를 통해 주민들을 꾸준히 설득, 91년 5월에는 무난히 협상을
이끌어냈다.

박전무의 수고로 국가예산 25억원을 절감할 수 있었으며 양질의 석재를
공급하게 됨에따라 신항만 조기추진의 기반이 마련됐다.

그는 건설업 참여 이후 품질향상과 안전경영체제를 모든 프로젝트에
확산시켰고 공사현장에 품질비상대책위원회와 안전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해 현장의 품질 및 안전관리가 생활화되도록 현장운영체제를
확립했다.

그 결과 해양수산부의 시공평가에서 94년부터 97년까지 4년연속 전국
최우수현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