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부터 지로및 수표처리 업무가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자동처리됨
에 따라 일반인들은 전기.전화요금 백화점 신용카드 의료보험 국민연금 등의
대금납부 영수증을 따로 보관할 필요가 없다.

이에 따라 지로발행기관이나 금융기관의 인력및 업무처리비용을 크게 줄일수
있게 됐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은행은 27일 현재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는 지로 어음 수표 수납장표업무를 자동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정통부는 1단계로 내년 하반기부터 금융결제원에서 처리하고 있는 백화점
신용카드회사 등 3천6백68개 기관의 지로와 전기.전화요금 의료보험및
국민연금 자기앞수표 등에 대해 자동화를 실시키로 했다.

이 경우 지로장표 처리건수의 79%, 어음.수표는 97%까지 자동화된다.

이어 2단계로 국세와 지방세 등 세금관련장표, 어음및 기타수표처리의
자동화를 추진하되 시행시기는 징수기관의 전산화가 진행되는 속도에 맞추기
로 했다.

지로 등의 수납장표 처리업무를 자동화할 경우 금융기관에서 장표를 자동
으로 판독, 금융결제원을 통해 징수기관으로 매일매일 그 처리내용이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전송된다.

또 처리과정에서 장표가 분실되거나 망실되는 위험도 없앨수 있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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