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설립된 크라이슬러는 연간 1백7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크라이슬러 플리머스 닷지 지프 이글 등 5개 디비전을 갖고 있다.

특히 랭글러 체로키 등의 출시를 계기로 크라이슬러는 지프형자동차의
대명사 반열에 올라있다.

북미에서만 22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해말 설립한
크라이슬러코리아를 통해 스트라투스 등 7개 차종을 시판중이다.

크라이슬러는 "새로움이 가득한 세계"라는 슬로건으로 서울모터쇼에
참가한다.

스포츠 쿠페형 컨셉트카인 "닷지 바이퍼"와 크라이슬러의 대명사격인 지프
"랭글러" 두 차종을 핵심모델로 모두 5개 차종을 출품한다.

크라이슬러는 한국시장에서 미국의 빅3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메이커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만큼 이번 모터쇼에서도 기존의 성과를 바탕으로 확고한 이미지를
구축해놓겠다는 전략이다.

"가장 미국적인 슈퍼카"로 불리는 닷지 바이퍼는 2인승 스포츠 쿠페로
"독사"를 연상시키는 강한 스타일의 외관이 주목거리.

페라리의 최신 F50의 10기통 엔진을 장착, 슈퍼카다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97년형 랭글러 지프는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크라이슬러자동차의 특성을 그대로 대변하는 모델.

크라이슬러는 이밖에 중형 세단 "스트라투스"와 "네온", 미니밴 "카라반"을
이번 모터쇼에 전시한다.

<<< 랭글러 >>>

탁월한 승차감으로 지프의 대명사격으로 불리는 모델.

차종 : 지프 2도어

길이 X 폭 X 높이 : 3,900 X 1,750 X 1,760mm

엔진형식 : 6기통 16SOHC

배기량 : 3,960cc

최고속도 : 170km/h

최고출력 : 177마력

<<< 닷지 바이퍼 >>>

''가장 미국적인 슈퍼카''로 불리는 미래형 컨셉트카.

차종 : 2도어 쿠페형 컨셉트카

길이 X 폭 X 높이 : 4,488 X 1,924 X 1,195mm

엔진형식 : 10기통 SOHC

배기량 : 7,990cc

최고속도 : 325km/h

최고출력 : 450마력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