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과 서비스업의 창업이 활기를 띠면서 주간창업기업수가 3주만에
증가했다.

지난 한주(12일~18일)동안 전국에서 문을 연 기업수는 총 4백27개로 그
전주(3백42개)에 비해 30%가까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이 49개에서 74개로 1월 마지막주(74개)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도 83개로 약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밖에 섬유(20개)
건설(40) 등의 창업도 활발했다.

반면 화학은 6개에서 2개로 크게 감소했고 관광운송(7) 건자재(5) 등도
창업이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지방 모두 창업이 되살아나는 모습이었다.

서울은 2백51개에서 3백6개로 늘었으며 지방도 통틀어 91개에서 1백21개로
증가했다.

지방 가운데서는 광주가 39개로 가장 많았다.

건설업이 이 지역 창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형
건설사들의 잇따른 부도로 침체됐던 이 지역 건설경기가 서서히 살아나는
조짐으로 보고 있다.

< 김용준 기자 >


<> 교차로정보통신 =정보신문인 "교차로"가 전국의 72개 교차로신문을
네트워크로 연결하기위해 설립한 회사다.

전국교차로에 수록된 각종 정보의 상호교환은 물론 인터넷에 띄워
교차로가 발행되고 있는 스위스 일본 말레이지아 태국 등 해외 10여개국과도
정보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덕연구단지의 연구관련소식을 제공하고 환경생태관련 컨설팅사업도
할 방침이다.

자본금 5천만원에 대표이사는 원주교차로 사장인 심임규씨가 겸직한다.

인터넷주소 http://www.k21c.com

(042)823-0021


<> 교에이코리아 =일본 교에이 세이코사와 합작으로 설립된 자동차부품
가공기계 수리용 연마기 전문제조판매회사.

대표이사는 정일문 사장과 일본 교에이 세이코사 가도다니 히데오 사장이
공동으로 맡고 있으며 자본금은 1억원.

이 회사는 지난 94년 서울에서 설립됐다.

그동안 일본회사로부터 기술이전을 끝내고 이번 법인등록을 계기로
부산으로 본사를 옮기면서 본격적인 제조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은 국내에 연마기 및 기술이 없어 자동차 부품 가공기계가 고장날
경우 일본에 직접 가져가 수리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으나 이
회사의 연마기 생산으로 국내에서 수리가 가능해져 30% 이상의 비용절감을
가져올 것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정사장은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가공기계 5천여대
대부분이 10년이상돼 수리가 필요한 시점에 들어서고 있다"면서 "업체가
필요로 하는 최고의 품질 연마기를 생산해 올해 10억원, 내년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051)264-5733


<> 삼대기연 =항온항습실 냉난방설비 전문업체.

대표이사인 안영록씨(38)가 이 분야에서 수년간 일해오다 이번에
독립하면서 설립한 회사이다.

항온항습설비는 건물내의 방송실 전산실 또는 병원내의 클린룸 등에서
먼지나 이물질 발생을 방지해 주는 장치이다.

설계에서 시공까지 모두 담당한다.

이 회사는 우선 대형 건물들을 상대로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며 현재
현대전자 방송실내의 항온항습기 설비를 수주하기 위해 상담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사무실은 구로5동에 있으며 총직원은 10명.

(02)3281-8581~4


<> 아주하이텍 =제어계측기기와 화상검사기기 전문생산업체로 지난 94년에
설립됐으며 이번에 법인화했다.

이 회사는 설립이래 공장자동화시스템 각종센서계측기 전자부품화상검사
장치 등의 국산화에 주력해왔다.

삼성전자 삼성전관 삼화콘덴서 등에 각종 측정기와 화상검사장비를 납품한
실적이 있다.

아주 하이텍은 특히 지난해에는 초고속 산업용 화상검사보드를 자체기술로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 자동화지원센터에 교육용장비 10여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사무실은 서울 방배동에 있으며 자본금은 2억원.

대표이사는 최현호(36)씨.

(02)594-3700


<> 유니컴 =광동축케이블선로공사와 전화국단자공사를 주로하는 회사로
지난 8월 설립돼 이번에 법인으로 전환했다.

이 회사는 정부의 정보화고속도로 건설계획과 제2시내전화사업자 선정
등으로 공사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표이사는 대구 케이블방송 총괄부장 출신의 최승도 사장이 맡고 있다.

올해부터는 경북지역 3개 신설 유선방송사 선로공사와 광케이블 공사
수주를 따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대명동 앞산골프장에 사무실을 마련해놓고 있다.

직원은 5명이며 공사때는 주로 일용직을 활용한다.

이 회사는 또 앞으로 광케이블망의 가설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이 분야의
설비건설 관련 기술자 등 인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053)653-6983


<> 창광알미늄 =아파트 창문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남선알미늄의 대리점으로 회사설립 1년만에 법인으로 전환했다.

이 회사의 대표인 조동훈 사장은 남선알미늄에서 15년간 근무하다
독립했다.

장기적으로는 아파트 창틀등 건축자재의 규격화 추세에 따라 알루미늄
시공회사에서 전문 유통회사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현재 직원은 5명.

(053)762-4309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