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중 북한의 나진.선봉지역에서 남북한 중소기업 각 15개업체가
참여하는 임가공 상담회가 열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홍지선 북한실장이 북한 대외경제협력 추진위원회의 김문성
부위원장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무공은 또 홍실장이 이번 방북기간중 나진.선봉지역내 무공사무소 개설을
제의, 북측도 그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무공은 구체적인 사무소개설 계획과 관련, 북측에 파견인원 5명정도로
올 상반기중 개설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나 북측은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확답은 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이번 협상결과를 정부당국에 보고한후 빠른 시일내에
다시 만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토의키로 했다.

한편 무공은 작년부터 북한의 무역진흥기관인 광명성 총연합회와 전자부품,
의류, 봉제, 신발 등을 중심으로 한 임가공 상담회를 추진해오다 남북당국간
관계경색으로 중단된바 있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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