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증권은 고객의 다양한 선택을 위해 총4개의 외국사와 수익증권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형태별로는 주식형과 채권형을 준비하고 있고 지역별로도 미국과 유럽및
아시아형등 다양한 해외투신상품을 도입해 4월말까지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동서증권이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해외수익증권의 투자신탁회사로는
스위스계의 크레딧 스위스와 영국계의 HSBC 아셋 매니지먼트, 역시
영국계인 슈로더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그리고 미국계의 피듀셔리등
4개회사이다.

크레딧 스위스 상품으로는 전세계 채권투자펀드와 중남미 채권투자펀드등
2종류가 준비돼 있다.

이들 상품은 채권을 대상으로하는 안정적 운용에도 연14.34%의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으며 개인의 거액자금및 기업의 단기자금에 매우 유용한
상품으로 정평이 나있다.

전세계 75개국에 3천3백여 판매망을 통해 3백50억달러가 넘는 자산을
관리하는 HSBC 아셋 매니지먼트는 중국과 홍콩 아시아시장에 투자하는
3가지종류의 주식형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상품은 최근 급부상하는 아시아지역에 집중투자해 1년기준 23.40%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중이며 고수익을 기대하는 개인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슈로더증권과 상호계열관계인 슈로더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에서는 영국테마형 주식투자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펀드는 영국의 테마위주 성장형 주식,재료보유주식등에 투자해
연수익률이 20%에 이르는 고수익상품으로 유럽권의 투자자에게 많은
인기를 모았다.

미국계 전문투자신탁회사인 피듀셔리의 상품으로는 미국 중소형주펀드,
전세계 채권투자펀드, 미국 채권투자펀드등 3종류가 판매될 예정인데
이들 펀드는 수수료없이 고객이 자유롭게 펀드간을 이동할수있게 한 신종
엄브렐러형으로 운용될 예정이어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중요시하는
투자자가 장기적으로 운용하기 적합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김형수 < 국제영업팀장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