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생존의 원리가 지배하는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으려면 무엇보다
경쟁력 우위가 확보돼야 한다.

첫째 관료적이고 획일적인 사고와 관행 제도를 과감히 타파하고 급변하는
현실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 있는 체제를 갖춰나가야 할
것이다.

본사의 역할을 줄이고 조직단위별로 특성에 따라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 것이다.

둘째 모든 업무는 회사 편의주의를 지양하고 고객편의주의로 바꿀
방침이다.

경쟁사보다 차별화된 서비스, 보다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고객을 우리 가족으로 모시겠다는 공약이다.

셋째 단위조직별 책임경영제와 독립채산제를 확립해 나갈 것이다.

영업소 합동사무소 영업팀을 기초 영업단위로 삼을 계획이다.

이런 기초경영단위가 스스로 사업계획을 수립, 집행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명실상부한 책임경영제와 독립채산제를 도입하고 있다.

넷째 성과관리제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인사 급여 등 모든 면에서 그 성과에 따라 차등을 두겠다.

단순히 실적만을 평가하지 않고 회사성장을 위해 이바지한 모든 업적을
계량화해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다섯째 사업비의 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경영합리화를 이룩하겠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