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은 대부분 국산품 애용이 나라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3명중 2명꼴로 외제품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추진중앙위원회가 전국 12개 초등학교 6학년생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용돈에 관한 의식및 지출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교 6학년생들
은 한달 평균 1만2천60원을 용돈으로 받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중 절반가량(51.8%)이 계획을 세워 용돈을 쓰고 있지만 주로
군것질 등 간식비와 학용품 구입 등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제품 수입에 대해서는 45.8%가 "나쁘다"고 답했으나 66.2%가 외제상품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의식과 실제 행동이 모순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돈보다 봉사정신(79.2%)이 중요하고 저축증대
(92.9%)와 국산품 애용(89.2%)이 국가경제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 정한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0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