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보험사가 급증하고 보험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보험
영업사원의 길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라이프 디자이너는 91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공개채용시험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지원자는 먼저 보험사의 입사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입사후에는 보험감독원의 감독하에 실시되는 생활설계사 시험을 치른다.

그리고 이 시험에 합격해야만 라이프 디자이너로서의 자격을 얻게 된다.

생활설계사 시험은 자격이나 학력에 제한없이 누구나 응시할수 있다.

시험의 형태나 수준은 설계사 등록시험 문제집을 보면 쉽게 알수 있는데
문제유형은 주관식 10%와 객관식 90%로 구성된다.

일단 생활설계사 시험에 합격하면 라이프 디자이너의 자격으로 신입사원
연수에 준하는 약 6개월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 연수는 보험사 자체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전반적인 경제및 금융상식과
실무서비스를 익히게 된다.

품성향상교육에 해당하는 입사전 교육, 기초지식및 일반상식을 위주로 한
초기연수, 정보관리 상품설계 등 실제 영업활동과 관련된 실무연수, 기업
방문을 통한 현장학습 등이 주내용이다.

라이프 디자이너의 수입은 능력과 영업실적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입사후 3개월동안은 영업실적과 무관하게 60만~70만원을 지급받지만 6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최소 1백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게 된다.

< 정한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