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다음달부터 시판 예정인 새 준중형승용차(개발 프로젝트
명 J-100)의 이름을 "누비라(Nubira)"로 확정했다.

"누비라"는 "누비다"에서 따온 순우리말 이름으로 "세계를 누비는 우리의
차"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대우는 밝혔다.

대우자동차는 또 신차 이름을 이처럼 순 우리말로 정한 것은 한국을 대표
하는 차로서의 브랜드명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차 "누비라"는 지난 93년 4월 착공해 최근 완공된 군산 승용차공장에서
연간 30만대 규모로 생산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