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들이 기업이 발행한 어음을 할인해 사들인뒤 이 어음을 근거로
별도의 자체어음을 발행해 일반투자자에게 파는 어음이다.

주로 은행 종합금융 신용금고등에서 발행한다.

기업이 발행하는 상업어음과 무역어음은 발행기업의 사정에 따라
발행규모와 만기가 각양각색이기 때문에 은행 종금사등이 이 어음을
되팔아 자금을 회수하는데는 어려움이 크다.

그래서 일종의 표준화된 어음을 다시발행해 판매하기 좋게 만든 것이다.

액면규모가 큰 어음은 잘게 쪼개고 규모가 작은 어음을 서로 붙여
원금지급을 금융기관이 보장하는 형태로 발행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매력적이다.

금리도 단기상품으로서는 최고수준인 경우가 많다.

표지어음이란 이름도 몇가지 어음을 근거로해서 대표적인 어음(표지)을
새로 만든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제도는 원래 일본에서 금융기관간에 채권을 유동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도입됐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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